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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사는 이야기/사회 이야기

"애드센스 승인 방법" 잘못된 정보로 인한 오해들

by moindam 2024.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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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센스 승인 방법" 잘못된 정보로 인한 오해들

저는 글 쓰는 것을 좋아합니다. HR관련하여 쓰고 싶은 주제가 너무 많은데 시간이 없는 것이 아쉬울 따름입니다. 하지만 블로그는 처음이다 보니 처음 시작하려 할 때 인터넷에 몇 가지 검색을 해보았고, 당연히 네이버 블로그만 있는 줄 알았는데 초보 블로거들은 티스토리로 시작하라는 추천 글이 많았습니다. 해당 계기로 티스토리를 시작하게 되었고, 일주일에 한두 개의 글을 올리는 수준이지만 그래도 많은 시간이 지나면서 관련된 정보를 얻게 되고 알고리즘의 세계 속에서 관련 강의를 진행하는 유튜버 및 오랜 시간 블로그를 운영하는 분들의 노하우도 익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애드센스 승인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듣게 되었는데 제 경험과 다른 이야기가 많은 것 같아 해당 내용을 이야기하려 합니다. 일부러 실험한 적은 없습니다. 다만, 저는 티스토리 블로그의 여러 기능은 잘 모른 채 글만 쓰고 있다가 어느 정도 글을 쓰고, 시간이 지난 후에 애드센스라는 존재를 알게 되었고, 스킨편집 기능과 html이 무엇인지를 너무 늦게 알게 되면서 확인하게 된 사항이라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1. 블로그 글을 지우거나 스킨을 변경해도 상관없습니다.

저는 최초 다른 주제로 블로그를 2023년 하반기에 시작했었습니다. 그런데 진행하다 보니 재미가 없고, 제가 잘 알지 못하는 분야를 건드리는 것 같아 단순히 정보를 요약하고, 이미 온라인상에 떠도는 풍문을 옮기는 수준에 그친다고 판단하여 전체 글을 지우고 스킨 및 블로그 이름도 변경했습니다. 사실 그땐 당연히 티스토리 블로그가 광고를 통한 수익이 가능한 시스템이란 걸 잘 몰랐을 때이고 그냥 내 블로그니까 당연히 마음대로 해도 된다 생각하여 실행한 것입니다. 아마도 18개의 글을 삭제한 것 같은데 그렇게 추정하는 사유는 현재 블로그의 첫 번째 글의 URL의 끝자리가 19이기에 18개의 글을 지웠었고, 새로 시작하면서 첫 글은 19번이 달린 것이라 생각됩니다.

2. 글의 개수가 많을 필요도, 정기적 작성도 필요 없습니다.

제가 다시 블로그를 열어 글을 올리면서 비공개 댓글로 "애드센스 승인이 안나신 건가요?"라는 댓글을 보면서 처음 구글 애드센스에 대한 정보를 입수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다른 분들의 애드센스 승인 신청 관련 포스팅을 보녀서 차근차근 하나씩 절차를 밟았고, 승인이 이뤄지게 되었는데 신청 당시에 제 글은 9개가 존재했었습니다. 심지어 제가 기억하기에 승인 확인 메일도 체감상 거의 다음날로 느껴질 정도로 밤에 신청해서 하루 지나고 다음날 아침에 구글 메일로 애드센스 계정이 활성화되었다고 회신이 와 있었습니다. 그래서 나중에 알게 된 것인데 최소 10개 이상, 1일 혹은 2일 간격으로 꾸준히 정기적으로라는 말은 제 경험상 근거가 부족하지 않나 생각되었습니다. 분명 다른 기준이 있을 것이라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애드센스승인메일
애드센스 승인 확인 메일

3. 글을 여러 번 수정하고, 그림을 바꿔도 무방합니다.

HR관련 블로그를 쓰는 저는 통상적으로 지금과 같이 일반 글을 쓸 때에는 시간도 얼마 안 걸리고 길이도 길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HR관련 글을 쓰다 보면 글의 길이가 너무 길어지고, 심지어 3일에 걸쳐 쓰면서 팩트확인까지 다시 한번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글을 완성했다고 생각하여 올리고, 맞춤법 검사까지 해도 다시 읽다 보면 여전히 오타가 발견되고 맘에 안 드는 문장, 간격이 안 맞는 문단들이 계속 나와 한번 올리고 나서 최초 20번 정도는 글을 수정하고, 심지어 제목과 대표사진도 바꾸는 경우가 많았으며, 제가 점차 블로그 기능을 알게 되고 수동 광고를 넣을 줄도 알게 되면서 또 계속 추가 수정이 이뤄져 최종 50번에서 60번 정도는 수정하는 글이 대부분입니다. 그러다 보니 포털사이트마다 제 글의 대표사진이 서로 다른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하지만 이 또한 애드센스 승인 과정에서는 문제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글을 더 완벽하고 간결한 문장으로 바꾸는 과정인데 이게 문제가 되면 이상하다 생각합니다.

4. 제목 1, 제목 2 등 문단 맞추기와 그림파일 용량 압축도 상관없습니다.

저는 모든 글을 쓸 때 제목 1과 본문 1을 사용합니다. 그 이유는 나머지는 글씨가 너무 작아 보여서였습니다. 하위제목이라 하여 제목 2를 쓴다던가 뭐 그런 걸 해본 적이 없습니다. 그냥 이게 젤 큰 것 같아 제목 1, 본문 1만 씁니다. 또한 그림파일도 지금이야 파일압축 사이트가 있다는 것을 알았지만 애드센스 승인당시에는 그냥 윈도우 기본 프로그램에서 크기가 너무 크면 자르고, 너무 작으면 늘리고 이렇게 해서 올렸었는데 이 또한 애드센스 승인을 진행하는 데에는 문제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페이지 스피드 인사이트"라는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본인의 블로그 페이지 성능을 확인해 보라는 글을 보고 들어가서 제 모든 글을 적용해 본 결과 저는 아래의 그림과 같이 나타납니다. 현재 있는 20여 개의 글 모두가 아래와 비슷한데 성능 부분은 10을 넘기는 것을 찾기가 어렵고, 20을 넘기는 것은 아예 없었습니다. 뭐 저 또한 진단 결과가 좋으면 좋겠으나 내 글의 내용이 중요하지 성능이 뭐가 중요한가 싶었고, 각종 포털 사이트에 검색에도 주요 검색어 조회 시 대부분의 글들이 잘 나타나는 것 같아 신경 쓰지 않고 있습니다.

페이지스피드인사이트화면
페이지 스피드 인사이트 진단 결과

5. 구글 서치콘솔, 네이버 서치어드바이저의 색인등록은 알아서 됩니다.

저는 현재 24개인가 25개인가의 글을 작성한 상태인데 해당 글이 검색이 잘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구글 서치콘솔과 네이버 서치어드바이저에 색인 등록을 해야 한다는 것을 보고 해당 글을 따라 저도 모두 진행하려 했었습니다. 그런데 각 글마다 시간의 순서는 달랐지만(중간에 다시 본인들이 알아서 등록해서인지) 알아서 등록이 잘되어 있어서 제가 다시 등록하려 해도 이미 등록되어 있다는 경고창만 떴고, 심지어 제 글은 25개 정도인데 왜 구글은 28개나 찾고, 네이버도 26개를 찾았는지 확인해 본  결과 내 블로그 주소 자체도 등록이 되어있고, 구글은 심지어 제 특정 메뉴를 지칭하는 URL까지 잘 찾아서 등록해 놓은 상태였습니다. 물론 수동으로 하면 더 빠른 시간 안에 이뤄진다고 하는데 해당 과정을 잘 모르겠고, 귀찮은 분들은 이 또한 신경 안 써도 알아서 됨을 인지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구글서치콘솔색인화면
구글 서치콘솔 화면
네이버서치어드바이저화면
네이버 서치어드바이저 화면

맺음말 : 인과관계의 확인이 되지 않은 정보에 의존하지 마세요

제가 경험한 내용들은 어쩌다 보니 저 스스로 확인된 사항이지만 이번 글을 쓰기 위해 더 많은 유튜브의 내용을 살펴보면서 아쉬운 생각이 더 강해졌습니다. 애드센스 승이과 관련한 정보들이 어쩌면 인과관계가 없는 것일 수도 있는데 마치 그들의 말이 무조건 맞는 것 마냥 따르는 분들이 많을 수 도 있겠다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물론 제가 수입을 목적으로 시작한 블로그가 아니라 저 나름의 취미생활로서 보람을 얻기 위한 도구였으나 막상 애드센스라는 수익창출의 도구가 생기니 동기부여도 되고 더 재미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도 사실입니다. 최초 애드센스를 통한 수익 목표는 만보를 걸어서 수익을 얻는 일종의 캐시워크와 같은 어플의 수익만큼만 하루에 생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냥 그렇게 되면 만보를 걷지 않아도 하루에 100원 ~  200원 정도가 생기는 것이니 이 정도면 충분하다는 생각이었던 것 같습니다. 글을 쓰기 시작한 지 두 달 반 정도 지나 보니 글의 개수가 20개 이상이 되었고, 하루 애드센스 수익이 0.3달러 수준으로 한화 300원 ~ 500원 정도가 꾸준히 발생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시간이 없어 글을 자주 올릴 수는 없지만 블로그 자체로서 제 스트레스를 푼다는 생각에 충분한 목표 달성이라 생각하여 기분은 좋았습니다. 물론, 제가 어떻게 애드센스 승인을 받게 된 기준은 모릅니다. 그러나 오늘 제 경험을 확인하신 분들이라면 한 간에 떠도는 여러 기준들은 조금 무시하시고 다른 원인을 찾아 고민해 보시는 게 어떨까 합니다. 그리고 혹시 누군가 명확히 기준을 찾게 된다면 댓글로 해당 포스팅을 알려주시면 저도 참고하여 해당 포스팅에 링크 등으로 반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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