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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인사)이야기/For 성공적 취업(이직)

자기소개서 문항 별 공략 법(하나를 알면 열을 쓴다)

by moindam 2024.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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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서 문항 별 공략 법(하나를 알면 열을 쓴다) 

취업과 이직에 관련한 글을 작성할 때마다 자기소개서 즉, 자소서는 운이라 생각하고 마음을 편히 가져도 된다. 너무 비중을 두지 마라, 여기에 돈과 시간을 투입하는 어리석은 행동을 하지 말고 진짜 중요한 것, 취업 이후 성과를 내고 성공하는 방법이나 최소한 면접에서 경쟁 우위에 서는 방법을 고민하는 것이 전략적으로 한번 오는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않는 최고의 방법임을 강조했었습니다. 그리하여 취업준비생들의 관점을 변화시키고자 했으며 변화된 관점은 당신이 원하는 성공을 앞당길 것이라 확신하며 쓴 여러 글들에 대한 저의 생각 또한 변함없습니다. 그러함에도 오늘 자기소개서의 주요 문항 별 공략 방법을 소개하고자 하려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제 글을 모두 보며 공감했고, 진짜 중요한 것에 집중하고 싶고, 챗GPT를 써보려 해도 결국 입사지원 과정에서 자기소개서는 무조건 작성해야 하는데 첫 문장을 쓰는 것조차 어려울 정도로 당장의 기본기가 없어 어렵다는 취업준비생들의 자소서 첨삭 요청이 잦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첨삭 과정에서 정말 뭐라도 알려드려야 대충 쓰건, 챗GPT를 활용하건 뭐라도 가능하다는 사실을 깨달아 오늘 글을 작성합니다. 지금부터 작성하는 질문 유형 안에 대부분의 자기소개서 문항이 속해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모두의 인사담당자 "모인담"의 입장에서 그 해석을 진행해 보겠습니다.

자기소개서작성예시
자기소개서예시를 통해 작성 요령 파악하기

 

1. 성장과정 유형 : 좋았던 사건, 슬펐던 사건 등등

많이 사라지긴 했지만 성장과정에 대한 문항을 첫 번째 문항에 삽입하는 회사나 기본 양식들이 존재하기에 언급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해당 문항과 유사한 것이 바로 살면서 좋았던 혹은 행복한, 슬픈 사건이나 기억을 묻는 질문도 동일 유형에 해당합니다.
▶ 해당 문항을 통해 알고 싶은 것은 뭘까요?
솔직히 별 의미 없이 과거부터 넣어 왔던 사항이라 지속해 오는 기업도 있으나 면접장에서는 해당 질문을 통해 질문하기 예민한 이슈들을 궁금해하기도 합니다. 즉, 부모님은 어떤 분이셨는지 어디서 태어나고 자랐는지 형제관계는 어떻게 되는지 등과 군대는 어디로 다녀왔고, 결혼은 했는지 자녀는 있는지도 포함입니다. 살면서 어떠한 어려움이 있었고, 즐거운 일이 있었는지도 살피며 가치판단을 한다기보다 단지 객관적으로 면접자를 이해하는 문항이라고 편하게 이해하셔도 좋습니다.

▶ 지원자들의 실수 사례를 통해 작성 공략법을 알아봅니다.
도대체 어디서 누가 알려줬는지, 아니면 문항을 이해하기 어려운 건지 너무 많은 지원자 분들이 원하는 직무를 위해, 지원하는 회사를 위해 성장해 온 것처럼 작성하십니다. 그러다 보니 본인의 성장과정 속에 대학 입학 이전 내용은 아예 실종되어 본인의 어린 시절, 함께 살아온 가족과 친구는 사라져 있습니다. 결국 동문서답임은 당연하고 읽을만한 내용도 없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말 그대로 담백하게 작성하셔서 어린 시절부터 간략히 말 그대로 성장과정을 보여주고, 직무나 회사에 연결하기보다는 본인 삶의 가치관이 투영될 수 있는 가족과 친구들, 삶에 임팩트 있는 사건과 기억으로 지금 본인에게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을 보여주면 좋습니다. 난 이런 성향의 사람임을 면접관에게 보여준다면 아마 면접관도 이에 맞는 방향으로 질문할 것입니다.

 

2. 지원 동기 유형 : 해당 직무에 적합한 이유와 강점 등등

지원 동기를 묻는 질문도 여전히 다수 존재합니다. 조금 비틀어 해당 직무에 지원하는 사유를 묻는 경우도 있는데 이건 참으로 잔인한 질문입니다. 뻔히 서로 답을 아는데도 작성을 요구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보니 조금 세련되게 직무를 중심으로 채용하겠다며 바꾼 말들이 본인이 우리 회사에 혹은 해당 직무에 적합한 이유를 묻는 문항들입니다.
▶ 해당 질문을 통해 알고 싶은 것은 뭘까요?
고교 혹은 대학교 전공에 따라 지원한 경우 뭐라도 연결시키고, 해외와 교류가 잦은 경우 외국어 실력을 을 강조하는 경우가 많으며 경영학, 법학과 같이 인문계 중에서도 업무 연관을 시킬 수 있는 경우에는 연관 지어 작성하지만 그 외에는 본인의 사교성, 소통의 원활함, 꼼꼼함 등등을 강조하거나 자격증 몇 개를 연관시키지만 결국 얼마나 알아보고 왔냐는 것을 요구하는 질문입니다. 즉, 여러분이 이미 갖추고 있는 것보다 앞으로 무엇을 갖춰야 할지, 회사에서 무엇을 원하는지 공부하여 이해하고 있는지에 대한 확인입니다. 

 


▶ 지원자들의 실수 사례를 통해 작성 공략법을 알아봅니다.
여러분이 전문직으로 지원하지 않으신 이상 여러분이 가진 것은 이미 이력서로 파악 완료입니다. 자기소개서를 읽는다는 것은 이미 그 단계는 통과되신 분들이라 생각해도 현실적으로 무방합니다. 그리고 잘 생각해 보십시오. 지원 동기나 적합한 이유를 찾으려면 내가 지원하는 회사와 직무에 대한 파악이 완료가 되어야 내가 뭐 잘할 수 있고, 맞는지 아닌지 알 수 있는 것 아닌가요? 도대체 왜 해당 항목에서 장래희망이 해당회사에 입사였던 것 마냥 작성하고 본인이 가진 것을 영혼까지 끌어 자랑 후 사랑 고백과 의지를 어필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해당 문항의 공략은 간단합니다. 현재 내가 지원하는 회사의 해당 직무는 현재 시장에서 어떠한 기회가 보이고, 회사가 무엇을 원하는지 찾아 내가 그것을 어떻게 충족시킬 수 있는지를 쓰십시오. 그게 정답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그것을 알고 있다는 것이 중요하고 생각보다 어려운 공부일 것입니다.

 

3. 도전, 문제해결 사례를 묻는 유형 : 어려움 극복, 성공한 사례 등등

도전, 문제해결, 어려움 극복, 성공의 경험 등 모두 사실 같은 질문과 다름이 없습니다. 이에 대해 군대이야기부터 시작하여 배낭여행, 국토대장정부터 시작해 스스로 등록금을 마련하고 무너져가는 동아리를 일으키는 등 고정 레퍼토리부터 시작해서 시대의 흐름에 따라 유행을 타는 답변이 많은 질문이기도 합니다.
▶ 해당 질문을 통해 알고 싶은 것은 뭘까요?
결국 지원자의 관점인 경우가 많습니다. 어떠한 상태가 된 것을 해결되었다고 혹은 성공이라 판단하는지도 지원자 별로 다르기에 확인하고픈 사항이지만 무엇보다 그 과정에서 어떠한 방법을 통해 어려움을 해소하거나 성공으로 이끌었는지를 보고픈 것이 핵심입니다. 상황에 따라 성격에 따라 앞에 놓인 장애물을 해소하고 성공하는 방법은 다양하기 때문입니다. 장애물 밑으로 살며시 지나가는지, 뛰어넘기 위한 노력을 하는지 아니면 부숴버리는지 때론 조금 늦지만 옆으로 돌아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정답은 없습니다. 다만 조직의 현재 상황과 직무에 따라 원하는 것이 다를 뿐입니다. 
▶ 지원자들의 실수 사례를 통해 작성 공략법을 알아봅니다.
과정을 보고픈 것이 핵심인데 자꾸 질문에 반응해 가장 어려운 상황을 찾아 극복했다 말하고, 엄청난 성공의 경우를 찾기 위해 노력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게다가 이 와중에 직무와 연결하여 어색한 사례를 작성한 후 이러한 극복 사례와 성공 사례를 기반으로 해당 회사와 직무에 지원하겠다고 마무리하는 경우가 많은데 앞으론 본인의 성격을 잘 보여줄 수 있는 문제해결 과정에 집중하시면 좋습니다. 평소에는 이성적이다가 어려운 상황에서는 감성적으로 변하는지 아니면 반대의 경우가 많은지, 스스로 고민의 시간을 가져가는지 아니면 고민을 나누어 해결 방법을 찾는지 등등이 예시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 시사, 문학, 교양 유형 : 관심 이슈, 인상 깊은 책, 영화 등등

과거에는 영화, 책 등 관심 문학 작품에 대한 문항이 많았습니다. 시사 관련해선 자칫 정치 색이 드러나거나 이슈에 휘말릴까 우려되어 그랬을 수 있습니다. 그나마 나오던 것이 본인이 존경하는 인물이나 위인을 쓰고 이유를 작성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시사 관련 문항도 자주 눈에 보이는 것 같은데 제가 볼 땐 다 같은 맥락의 질문 중 하나라 생각합니다. 즉 상식과 관심사가 궁금한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 해당 질문을 통해 알고 싶은 것은 뭘까요?
어차피 그럴듯한 것들과 사유를 적을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와중에 무엇을 택하는지도 궁금하긴 합니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본인이 선택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진심으로 본인이 평소 관심이 있는 것에 대한 작성은 짧지만 느껴질 때가 있고, 무엇보다 여기서도 핵심은 해당 문항의 답이 면접에 들어섰을 때 면접관이 다양한 질문을 하기가 생각보다 용이합니다. 그만큼 깊이 알고 이해하는 사항일수록 면접 때 관련 질문으로 부각될 기회도 생긴다는 것으로 이해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지원자들의 실수 사례를 통해 작성 공략법을 알아봅니다.
평소 관심 분야가 없었다 할지라도 작성 후 이해도를 가져가시는 것은 오히려 무방하다 생각합니다. 하지만 가장 잦은 실수는 시사 관련 문항에서 지원 회사와 관련한 사건과 기사와 관련하여 어설프게 작성하는 것입니다. 본인은 평소 관심이 많다는 것을 어필하고 싶어 최근 이슈를 잡아 작성하겠지만 회사 내부에선 예민한 사항일 수도 있고, 반대로 진짜 홍보성 기사여서 외부에 알려진 것과 달리 내부에선 알맹이가 없는 관심 밖의 사안인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그리하여 본인이 자신 있다면 경제적 이슈를 가져가는 것이 최고라 생각하지만, 면접 시 대응에 자신 없다면 차라리 사회면의 사건을 들고 가서 본인의 생각을 준비하는 것도 추천하는 바입니다.

 

5. 미래를 묻는 유형 : 이루고 싶은 것, 10년 뒤 당신의 모습 등등

누구든, 해당회사에 지원하는 것이 어릴 적 꿈이 아닌 것을 알고 있으며, 막상 입사해도 5년 내 자의든 타의든 절반 이상은 퇴사하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 해당 분야의 전문가, 팀장, 더 길게는 임원 등 성공 이야기를 할 것도 알고 있습니다. 
▶ 해당 질문을 통해 알고 싶은 것은 뭘까요?
형식적인 질문일 때가 있지만 그래도 기대하게 만드는 질문입니다. 간혹 지원 회사를 기준으로 그 안에서 본인이 되고 싶은 것, 오르고 싶은 위치가 아닌 회사를 떠나 본인이 이루고 싶은 상태를 그리는 분들이 있습니다. 즉, 이 회사가 아니어도 난 그것을 이루기 위해 정진한다는 의미이고, 그 상상을 하신 분들은 생각보다 구체적으로 그림을 그립니다. 그 결과 확인 가능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지원하는 직무에 대한 이해가 어느 정도 되어있는지가 잘 보이기 때문입니다.  
▶ 지원자들의 실수 사례를 통해 작성 공략법을 알아봅니다.
포부를 보여주시는 분들이 많은데 과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생각보다 유사한 경우가 많아 식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돈을 많이 벌어 등등 드라마에서 보던 장면과 같이 과감하고 솔직한 답변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만 자칫 밉상이 될 수 있어 리스크가 있는 답변입니다. 가급적 솔직함과 큰 포부보다는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원하는 상태를 그리십시오. 본인이 원하는 것이 있고, 해당 회사에서 해당 직무를 통해 그것을 이룰 수 있음에 대한 확신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시면 좋습니다. 

 

맺음말 : 이제 다시 본질에 집중하시고 자기소개서는 가벼운 마음으로!

여기까지 자기소개서의 주요 항목과 제가 생각하는 바를 가볍게 작성했습니다. 제 과거의 글에서도 말씀드렸듯 서류통과는 운이라 생각하는 저로서는 자기소개서는 기본만 하면 된다 판단합니다. 따라서 하단 링크 글들을 참고하시어 진짜 고민해야 하는 부분들을 통해 최종합격을 준비하시고, 챗GPT의 활용 능력을 향상해 효율적 자기소개서를 다수 작성하는데 주력하시길 바랍니다. 다만, 해당 자기소개서는 면접 때 면접관에게 제공하는 질문의 원천입니다. 누군가 정해 놓은 것처럼 모든 항목을 직무와 해당 회사에 연계하고, 인재상을 강조하는 것보다 본인이 누군지 명확하게 보여주는 것을 지향합니다.

 

그러면 해당 자기소개서를 기반으로 한 면접 시의 질문도 예상이 쉽고, 일관성 있게 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보통 자기소개서에서부터 어설픈 지식과 회사 이야기를 남발하여 면접 때 발목 잡히는 경우가 꽤 많고, 면접관이 지원자의 성격을 파악하는데 너무 많은 에너지가 소비되는 것도 피곤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자기소개서에 대해 모든 문항을 완벽히 정의하고 대비하기 위해 돈과 시간을 투자하는 것도 반대합니다. 물론 제 의견도 주관적인 사항이나 접근 방식은 질문 자체에 대한 답을 찾으려 덤비기보다 질문으로 알고 싶은 의도를 찾고, 면접 때 활용될 방안을 생각하고, 경쟁자들이 어떤 내용을 주로 적을지도 생각해 보시면 독특한 질문에도 본인의 이야기를 작성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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